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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대북 제재 충실히 이행”


알버트-라파엘 몬동가 차관(왼쪽)과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19일 '제1차 한-콩고민주공화국 공동위원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알버트-라파엘 몬동가 차관(왼쪽)과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19일 '제1차 한-콩고민주공화국 공동위원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북한의 우방국인 콩고민주공화국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한 충실한 이행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은 1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차 한-콩고민주공화국 공동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이태호 경제외교조정관과 콩고민주공화국의 알버트-라파엘 몬동가 외교부 사무차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등 지역정세 문제를 비롯해 양국의 경제 및 개발 분야 협력 등에 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한반도를 넘어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 때문에 양측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은 10년 전과 비교해 교역량이 100배 증가하는 등 양국간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 정부는 콩고민주공화국의 국립박물관을 무상으로 건립하기로 하는 등 무상 개발협력사업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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