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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아이티 콜레라 창궐 책임 인정"


지난 2014년 아이티의 콜레라 사망자 가정을 방문한 뒤 문을 나서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

지난 2014년 아이티의 콜레라 사망자 가정을 방문한 뒤 문을 나서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서 지난 2010년 발생한 콜레라는 유엔 평화유지군의 책임이 크다고 유엔이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당시 아이티에서는 치명적인 콜레라로 인해 약 1만 명이 숨지고 수 십만 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어제 (18일) 유엔은 아이티의 콜레라 확산 대처에 더 많은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 사태에 대응할 획기적인 추가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아이티 국민들은 유엔이 콜레라 유발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유엔은 외교적 면책특권을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항소법원은 어제 (18일) 아이티 콜레라 피해자들의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에 대해 유엔은 면책특권을 가진다는 1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아이티는 본래 콜레라 청정국가로 여겨져 왔지만 지난 2010년 1월 약 20만 명이 사망한 대지진 참사 뒤 콜레라가 확산됐습니다.

이는 당시 아이티에 파견된 네팔 평화유지군이 주둔하던 마레발라이스 아르티보니테 강 유엔 시설이 근원지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네팔은 그 무렵 콜레라가 창궐해 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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