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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공 순시선 필리핀 도착...대 중국 해상경계 강화


18일 일본에서 도착한 해양 순시선 인수 기념식이 마닐라에 있는 필리핀 해안경비대 본부에서 진행됐다. 아서 투가데(오른쪽 두번째) 필리핀 교통부 장관이 승조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18일 일본에서 도착한 해양 순시선 인수 기념식이 마닐라에 있는 필리핀 해안경비대 본부에서 진행됐다. 아서 투가데(오른쪽 두번째) 필리핀 교통부 장관이 승조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일본이 필리핀에 공급하기로 약속한 10대의 해안경비정 가운데 1척이 18일 처음으로 인도됐습니다.

이는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의 해양 안보와 법 집행을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중국은 연간 5조 달러에 달하는 해상 무역로가 있는 남중국해 거의 모든 지역에 대해 필리핀 뿐 아니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타이완, 베트남과도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습니다.

일본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의 무역로에 중국의 군사 활동이 늘고 있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 측은 해양 순찰과 단속 작전에 사용할 44미터 길이의 경비정을 일본으로부터 공급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비정들은 인도주의 활동과 재난구조 작전에도 이용됩니다.

나머지 경비정 9척은 1억5천800만 달러의 차관 협정에 따라 제공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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