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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통령, 세르비아·코소보 방문…양국 관계 회복 촉구


17일 코소보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왼쪽)과 이사 무스타파 코소보 총리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17일 코소보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왼쪽)과 이사 무스타파 코소보 총리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이 오늘 (17일) 세르비아와 코소보 방문 첫 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두 발칸국가의 관계 회복을 독려하기 위한 것입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총리와의 회담 뒤 기자들에게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들을 포함해 1990년대 전쟁으로 숨진 사람들의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1990년대 상원의원 시절 나토의 세르비아 공습을 적극 찬성했습니다. 심지어 유고슬라비아전쟁을 끝내기 위한 자신의 노력은 오랜 정치생활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1999년 미국 주도 나토의 폭격으로 소수계 알바니아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세르비아의 탄압은 멈추고 코소보에 대한 통치를 끝내게 만들었습니다.

세르비아는 그러나 여전히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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