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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영웅묘지 안장 허용에 반발, 수백명 시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14일 수백명의 시위대가 마르코스의 영웅묘지 안장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14일 수백명의 시위대가 마르코스의 영웅묘지 안장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수백명의 시위대가 14일,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국립 '영웅묘지' 안장 허용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최근 수도 마닐라 영웅묘지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안장을 준비하라고 군에 지시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르코스 가문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르코스 영웅묘지 안장 움직임에 반대하는 좌익 성향의 시민단체는 마르코스 집권 시절 수천 명의 인권운동가가 목숨을 잃었다며 대법원에 안장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필리핀 대통령궁은 14일 성명을 발표하고 마르코스 영웅묘지 안장을 예정대로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1986년 축출된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은 하와이로 망명한 지 3년 뒤인 1989년 하와이에서 사망했으며 현재 시신은 미라 형태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고향에 안치돼 있습니다.

한편 마르코스 영웅묘지 안장은 다음 달 1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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