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의 광복절을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11일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민을 대신해 한국인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양국 간 협력관계는 자유, 민주, 인권, 법치라는 공통된 가치를 기반으로 계속 번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 간 지속적인 관계가 두 나라에 기회와 번영을 안겨주고 양국의 매우 중요한 안보 동맹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양국이 우의를 강화하면서 사이버, 우주, 기후변화, 세계 보건 등 새로운 협력 분야를 많이 개척했다면서 이런 노력들은 양국이 어떻게 세계를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한 양국이 공통된 국제적 우선 과제에 대해 협력하는 과정에서 양 국민들도 지속적 관계를 맺어 왔다며, 이런 점은 매년 미국 학교에서 6만 명이 넘는 한국 대학생이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이 특별한 날에 한국이 성공과 문화, 역사를 축하하는 데 동참한다며 모든 한국인이 훌륭하고 즐거운 광복절을 맞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