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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국 원전 계획 보류에 '경고장'


류샤오밍 영국 주재 중국대사 (자료사진)

류샤오밍 영국 주재 중국대사 (자료사진)

중국은 영국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립하려는 사업 계획이 지연되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영국에 중국의 투자를 차단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양국 관계가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샤오밍 주영 중국대사는 특히 테레사 메이 총리가 만일 프랑스와 중국의 합작 투자계약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영국은 전력 부족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메이 영국 총리가 중국과 240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연기한 데 따른 것입니다.

메이 총리는 수십 년만에 이뤄지는 영국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좀더 신중히 검토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이 총리의 이 같은 결정은 중국 자본투자에 대해 좀더 신중을 기하고 프랑스 등 유럽연합 동맹국들에 강경 노선을 취하려는 의도를 해석됩니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 시절 추진된 이 사업은 프랑스와 중국의 합작 기업들이 잉글랜드 남부 소머셋 지역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립하는 계획입니다.

영국은 35년간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최소 가격에 구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비판론자들은 영국 정부가 너무 많은 돈을 지출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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