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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직 대통령, '20억달러 돌려달라' 오바마에 서한


하산 로하니(오른쪽) 이란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는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 (자료사진)

하산 로하니(오른쪽) 이란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는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 (자료사진)

이란의 강경파 인사인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이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 동결 자금을 미국인 테러 피해자들에게 전용하도록 한 미 대법원의 결정을 바로잡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8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결코 정치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내년 이란 대통령 선거에 그가 출마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서한은 미 대법원의 지난 4월 재판 결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법원은 1983년 레바논 미 해병대 테러 등 이란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테러사건 희생자 가족들에게 이란 동결 자금으로 대신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 자금은 이란 마르카지 은행이 소유한 17억 5천만 달러와 그간 적립된 이자로, 현재 뉴욕 시티은행에 예치돼 있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재산 압류 사건은 신속히 바로 잡아야 한다며 이는 이란의 권리일 뿐 아니라 미국 피해자들에게도 완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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