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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개헌안 국민투표 시작...쿠데타 2년 만에 국민심판대 올라


태국의 한 군인이 7일 실시된 태국의 헌법 개정안에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태국의 한 군인이 7일 실시된 태국의 헌법 개정안에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태국에서 군부의 주도로 만든 헌법 개정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육군참모총장 출신의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지난 2014년 5월 군사 반란, 쿠데타를 일으켜 잉랏 친나왓 정부를 축출하고 집권했습니다. 이후 군부가 주도한 '헌법초안위원회'는 약 2년간의 작업 끝에 개헌안을 마련해 7일, 국민투표에 부쳤습니다.

새 헌법 초안은 민간 정부로 복귀한 후에도 군의 정치 개입이 쉽게 돼 있습니다.개헌안에 따르면, 태국의 현재 사실상 최고권력기구인 '국가평화 질서회의'는 민정 구성 후 5년간 활동할 상원의원 총 250명에 대한 지명권을 갖게 됩니다.

총유권자 5천5백만 명의 이번 국민투표에서 개헌안이 통과되면 새 헌법에 따라 내년 중반, 총선거가 시행됩니다.

집권 군부는 새 개헌안이 "민주주의를 완성할 헌법 체제"로 태국의 정치 분열을 줄여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비판자들은 군부로 너무 많은 권한이 부여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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