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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루앙 술집서 화재 13명 사망


6일 화재가 발생한 프랑스 북부도시 루앙의 한 술집 모습.
6일 화재가 발생한 프랑스 북부도시 루앙의 한 술집 모습.

프랑스 북부도시 루앙의 한 술집에서 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매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화재로 숨진 사람들이 18살에서 25살 사이 청년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화재 당시 생일 파티를 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생일 케이크의 촛불이 인화성 물질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 ISIL과 연계된 테러 공격이 수 차례 발생해 이번 화재의 테러 연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ISIL을 추종한 2명의 10대 청년이 루앙시 인근 한 성당에 침입해 미사를 드리던 신부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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