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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따라잡기] 리우올림픽에서 주목할 선수들


자메이카 육상 대표팀의 우사인 볼트. (자료사진)

자메이카 육상 대표팀의 우사인 볼트. (자료사진)

뉴스의 배경과 관련 용어를 설명해드리는 뉴스 따라잡기 시간입니다. 전 세계인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최고의 스포츠 축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대회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 5일 시작됩니다. 그동안 흘린 선수들의 눈물과 땀의 결실이 빚어낼 감동의 순간을 지구촌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뉴스 따라잡기, 오늘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들은 누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번개처럼 빠른 사나이, 단거리 육상의 황제 우사인 볼트”

[녹취: 우사인 볼트 100미터 세계 신기록 수립]

우사인 볼트 선수가 100미터를 9.58초에 주파하면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장면 함께 들어보셨습니다.

고대 올림픽 때부터 육상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능력을 다투는 종목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100미터 달리기 종목은 가장 빠른 사람을 가린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해져 더욱 관심을 받아왔는데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인간 번개’라고 불리는 우사인 볼트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선수 가운데 한 명입니다.

중남미 자메이카 출신의 우사인 볼트 선수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육상 남자 100미터, 200미터, 400미터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면서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는데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이 세 종목에 출전해 올림픽 육상 사상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3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지난 7월 2일, 고국 자메이카에서 열린 육상 선수권대회 남자 100미터 결승전을 앞두고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했는데요, 이제 30대에 접어든 만큼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언론들은 내다봤습니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다섯 번째 올림픽”

역대 올림픽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 바로 미국의 남자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 입니다. 펠프스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회 때부터 올림픽에 나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는데요.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출전한 8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마이클 펠프스 금메달 신기록 방송 해설]

펠프스가 마지막 8번째 금메달을 따낼 당시, 현장의 반응을 들어보셨는데요. 종전까지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은 1972년 뮌헨 대회에서 역시 미국 수영에 7개의 금메달을 선사했던 마크 스피츠 선수였는데, 이 기록을 경신한 것이죠. 선수로서 모든 영광을 다 이뤘던 펠프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는데요. 목표의식을 상실하고 2014년에는 음주와 과속 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 정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펠프스 선수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는데요. 접영 100미터와 200미터, 개인혼영 200미터에 출전해 선수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개최국 브라질의 최고의 별, 네이마르”

이번 올림픽 개최국인 브라질은 ‘축구의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축구에 대한 열기가 뜨겁고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고 주목 받는 선수는 바로 네이마르 선수입니다.

세계 최고의 명문 프로축구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인 네이마르는 이번 올림픽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데다 세계 최강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부진했던 최근 브라질 축구 대표님의 위상을 다시 살려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마르 선수는 이미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는데요, 두 번째 출전이자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목표라고 합니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는 역대 최다인 다섯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올림픽에서는 아직 단 한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습니다.

“리우 올림픽의 주인공을 꿈꾸는 선수들”

이 밖에도 이번 올림픽을 통해서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특히 북한은 세계선수권대회를 3연패한 ‘역도 영웅’ 엄윤철과 기계체조의 리세광, 그리고 다이빙 종목에서 17세 소녀 김국향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많은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는 가운데 특히 세계 최강인 여자 양궁에서 올림픽 8연패를 노리고 있는데요, 처음 출전하는 약관의 최미선 선수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양궁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 역시 출전 채비를 마쳤습니다. 최강의 자매 테니스 선수인 미국의 비너스, 서리나 윌리엄스 자매는 2000년과 2008년, 2012년 세 차례 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도 세계 순위 1위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와 2위인 영국의 앤디 머레이, 4위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 등 최고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룹니다.

또 112년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남자부에서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때문에 상위권 선수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한 반면, 여자부는 세계 1위인 한국계 뉴질랜드 선수 리디아 고와 한국의 박인비 선수가 출전해 명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리우 올림픽을 빛낼 이색 출전 선수들”

이번 리우 올림픽에는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이야깃거리를 가진 선수들이 많은데요. 미국 여자 펜싱선수로 출전하는 이브티하즈 무함마드 선수는 미국 대표팀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이슬람 교도인 무슬림 여성들이 착용하는 히잡을 쓰고 출전하는 선수가 됩니다.

[녹취: 바락 오바마 대통령]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월 미국 내 이슬람 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무함마드는 자랑스런 무슬림이자 미국인이라며 금메달을 따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는데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의 영향으로 이슬람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는 가운데 무하마드가 올림픽 무대에서 보여줄 스포츠 정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에 7번째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 선수도 있는데요, 1975년 생으로 올해 41세인 러시아의 체조선수 옥사나 추소비티나 입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당시 소련 소속으로 금메달을 따낸 추소비타나 선수는 여자 체조 선수로는 올림픽 최연장자 기록을 새로 쓰게 됐습니다.

뉴스 따라잡기, 오늘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조상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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