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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 "TPP 비준 낙관"


1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전미 장애군인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
1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전미 장애군인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 의회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를 비준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1월 퇴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1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싱가포르 일간지 ‘더 스트레이트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TPP 협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업인들이 공장을 해외로 옮기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동력을 줄이는 대신 첨단기술을 이용하는 등 미국의 노동자들이 고통받을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의회가 TPP 협정을 비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무역협정에 대한 정치인들의 우려가 크겠지만 보호주의를 고수하는 것은 해답이 아니며 무역을 도외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TPP는 미국과 지역, 전세계를 위해 위해 좋은 협정이라며, 이로 인해 미국의 경제적, 전략적 이익은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TPP로 1만8천여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없어져 미국 상품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더 많이 수출되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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