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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데타 중 대통령 숙소 공격한 군인 11명 체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쿠데타 당시, 휴가 중 머물던 마르마리스의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쿠데타 당시, 휴가 중 머물던 마르마리스의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터키 군은 오늘 (1일) 지난달 쿠데타 과정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머물던 호텔을 공격한 혐의로 병사 11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체포는 휴양도시 마르마리스 인근에서 이뤄졌습니다.

터키에서는 지난주에도 에르도안 대통령을 겨냥한 혐의로 일부 병사들이 체포됐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데타가 발발한 지난달 15일 마르마리스에서 휴가 중이었으며, 당시 쿠데타 군부의 공격 직전 호텔을 떠나 위기를 모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터키 정부는 어제 에르도안 대통령의 최고 군사보좌관을 포함해 약 1천400 명의 군 인사를 해고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5만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쿠데타 기도와 관련해 1만8천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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