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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서울] 청소년 통일백일장 대회


지난달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 15회 청소년 통일백일장 전국대회 본선 시상식이 열렸다. 130 명의 청소년과 19 명의 우수 지도교사, 그리고 11개의 우수 지도기관이 상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 15회 청소년 통일백일장 전국대회 본선 시상식이 열렸다. 130 명의 청소년과 19 명의 우수 지도교사, 그리고 11개의 우수 지도기관이 상을 받았다.

지난주 서울에서는 청소년 통일백일장 대회가 열렸습니다. 한반도 통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통일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행사인데요, 한반도 통일과 북한, 탈북민들과 관련한 한국 내 움직임을 살펴 보는 `헬로 서울,' 서울에서 박은정 기자입니다.

[녹취: 현장음]

7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 제 15회 청소년 통일백일장 전국대회 본선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청소년 통일백일장 대회는 북한 청소년에게 보내는 편지쓰기와 통일염원 그림 그리기 전국대회인데요, 글을 써보고 그림을 그려보며 통일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남북청소년교류연맹의 정경석 총재입니다.

[녹취: 정경석, 남북청소년교류연맹 총재] “제 15회 청소년 통일백일장 전국대회 행사로서, 금년에 15회째 시행하는 행사입니다. 내용은 청소년들이 북한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쓰기하고요, 통일염원 그림 그리기, 기행문 쓰기, 서예, 만화 그리기, 동시 짓기 등등 합동으로 오늘 시상식 하는 날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워드로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자필로 써서, 실제로 오고 가지는 못하지만, 그런 의지를 북한에 전달하면서, 우리가 실질적으로 통일을 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도 전할 수 있고, 그래서 이런 것을 기초로 해서 나중에 교류가 된다면, 남한 청소년들이 수학여행을 북한으로 기차 타고 갈 수도 있고, 북한 청소년들이 남한으로 수학여행을 올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사전에 준비 차원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한국에 있는 각국 학교와 해외 한인학교의 3만3천673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본선을 치르고 이번에 시상식을 진행했는데요, 130 명의 청소년들과 19 명의 우수 지도교사들, 그리고 11개의 우수 지도기관이 상을 받았습니다. 청소년 통일백일장 대회의 수상자들입니다.

[녹취: 임하은, 진천 상산초등학교] “그림 그려서요. 나라가 분단돼 있으니까, 큐브를 그리고서 통일을 맞추자는 뜻으로 그림을 그려서 상을 받았어요.”

[녹취: 박보현, 예산중학교] “편지쓰기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북한 친구들에게, 학교생활 등등 우리의 문화, 이런 것을 북한 친구들은 잘 모를 법한 우리의 문화를 설명하는 글로 편지를 작성했습니다. 북한의 학교생활은 어떤지가 궁금합니다.”

[녹취: 김보듬, 광혜원초등학교] “백일장 하게 됐는데요, 제 진로 얘기도 쓰고, 북한의 생활도 물어보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썼어요.”

[녹취: 정은아, 서서울생활과학고] “서서울생활과학고에는 통일관이라는 따로 시설 돼 있는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에서도 북한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통일 선생님이 따로 계시는데, 그 선생님 수업시간에도 많은 것을 배워서, 수업시간에 쓴 편지로 이렇게 상을 받게 됐어요. 통일관에서 배우는 수업이 있는데, 그 수업에서 북한에서는 학교를 몇 년을 다니는 지 그런 것을 배우는데, 그런 내용을 알게 돼서, 제가 느낀 바를 쓰면서, 북한 친구들이 놀러 오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쓰고, 편지를 써서 수상을 하게 됐어요.”

또한 제 2회 통일박람회 2016과 전국 각 학교에서 시행한 기행문 쓰기, 만화그리기, 사진촬영, 창작음악, 동시 짓기, 사행시 쓰기, 서예 등 7개 분야의 ‘제 12회 통일문화예술교류 종합대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녹취: 권나경, 청명고등학교] “저는 만화 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됐는데, 한반도를 호랑이로 표현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 호랑이 자체를 대한민국으로 표현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분단돼서 호랑이가 위험하다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만화도 그리고 글도 쓰고 사진도 찍으면서 통일 관련 문화를 직접 만들어나가는 기회가 됐는데요, 대회 참가자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작품을 완성하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 사이에 통일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녹취: 권나경, 청명고등학교] “만화를 통일에 접목시킨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것을 그리면서 좀 더 통일에 대한 마음을 고취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녹취: 정은아, 서서울생활과학고] “북한의 친구들이 많이 힘든 것은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든 것을 알았고, 빨리 통일이 돼서, 같이 지냈으면 좋겠어요.”

한편 대회를 주최한 남북청소년교류연맹은 앞으로도 청소년 통일백일장 전국대회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고요, 통일과 남북청소년 교류를 위한 청소년 교육자료를 개발, 보급할 예정입니다. 남북청소년교류연맹의 정경석 총재입니다.

[녹취: 정경석, 남북청소년교류연맹 총재] “곧 우리가 입상자 모음집을 발간해서 배포를 할 것입니다. 금년 1월에는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로 인해서, 남북관계가 전면 중단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우리 청소년들이 통일의지를 이렇게 갖고 있는 것을 보면, 반드시 통일이 빨리 다가오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남북청소년교류연맹 명칭과 같이, 마지막 목표인 남북청소년간의 교류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꾸준히 준비를 하고 있고요, 남북청소년의 교류가 된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해야 될지 그런 것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현장음]

서울에서 VOA 뉴스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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