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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구호단체, 북한에 영양쌀 57만끼 지원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 구호단체 '스톱 헝거 나우'가 웹사이트에 대북 영양쌀 지원 소식을 전하며 게재한 사진.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 구호단체 '스톱 헝거 나우'가 웹사이트에 대북 영양쌀 지원 소식을 전하며 게재한 사진.

미국의 구호단체가 북한의 결핵과 간염 환자들을 위해 영양쌀을 지원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1년 동안 북한에 140만끼 이상의 영양쌀을 제공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본부를 둔 국제 구호단체 ‘스톱 헝거 나우’ (Stop Hunger Now)는 최근 북한에 57만여 명 분의 영양쌀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웹사이트에 올린 세계 각국 지원 현황에서 7월 북한에 지원한 영양쌀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140만끼 이상을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영양쌀은 흰쌀과 콩, 비타민 등 23가지 영양소가 첨가돼 있으며, 죽을 만들어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영양쌀은 미국의 구호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이 지원하고 있는 북한 내 결핵과 간염 전문병원, 요양원 환자들에게 제공됩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미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주 블랙 마운틴에 본부를 둔 대북 지원단체로 결핵과 간염 전문병원, 요양원 등 북한 내 29개 시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스톱 헝거 나우’는 지난해 5월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의 요청에 따라 영양쌀 28만 5천 명 분을 북한에 보내면서 북한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스톱 헝거 나우’의 줄리 사베인 식량지원 담당관은 앞서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영양 상태가 좋아야 약도 잘 듣고 병을 빨리 치료할 수 있다며, 영양쌀이 결핵, 간염 환자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줄리 사베인 스톱 헝거 나우 식량지원 담당관] “When you have good nourishment…”

지난 1998년 설립된 ‘스톱 헝거 나우’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 랄레이에 본부를 두고 전세계 구호단체와 협력해 영양쌀과 의료품,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아프가니스탄과 브룬디, 캄보디아, 중국 등 74개 나라에 2억7천만 끼 분량의 영양쌀을 지원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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