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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했던 고려항공기, 아직 운항 안 해… 블라디보스톡 행 등 결항


북한 고려항공 소속 JS151편 여객기가 22일 오전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기내 화재로 인해 랴오닝성 선양 타오셴국제공항에 긴급 착륙해 있다.

북한 고려항공 소속 JS151편 여객기가 22일 오전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기내 화재로 인해 랴오닝성 선양 타오셴국제공항에 긴급 착륙해 있다.

지난 22일 기내 화재로 중국 셴양 공항에 긴급착륙했던 고려항공 여객기가 아직 현장에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기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사고 다음날 셴양에서 평양으로 돌아온 이후, 27일 현재까지 해외 취항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25일 오전 9시께 JS9671편을 달고 평양을 출발해 함경남도 함흥 인근까지 비행했다가, 기수를 평양 방향으로 되돌린 것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22일 화재로 중국 셴양 공항에 긴급 착륙했던 북한 고려항공 Tu-204 항공기가 최근 북한 내에서 시험비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항공기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플라이트 레이더 24' 웹사이트 캡처 화면.

지난 22일 화재로 중국 셴양 공항에 긴급 착륙했던 북한 고려항공 Tu-204 항공기가 최근 북한 내에서 시험비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항공기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플라이트 레이더 24' 웹사이트 캡처 화면.

‘플라이트 레이더 24’ 관계자는 27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통상 9로 시작하는 네 자리 편명은 항공사들이 빈 항공기를 옮기거나 정비 목적으로 비행할 때 사용한다”면서 화재가 났던 점을 감안하면 정비를 마친 뒤 시험비행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객기가 아직 해외 노선에 투입되지 못하면서, 고려항공의 스케줄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관측됩니다.

고려항공은 화재가 난 투폴레프 사의 TU-204 기종을 2대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중국 베이징 노선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쿠웨이트 노선에 번갈아 투입해 왔습니다.

하지만 `플라이트 레이더 24’의 자료에 따르면 고려항공은 지난 25일 예정된 블라디보스톡행 JS271편을 띄우지 않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항되던 쿠웨이트 행 여객기도 당초 예정된 27일,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고려항공은 승객 14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는 TU-204 기종 2대를 포함해 80 명 정원의 안토노프 AN-148 기종 2대까지 단 4대 만을 해외 노선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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