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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관리 "사드, 중국 안보 위협하지 않아"


중국을 방문한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중국을 방문한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의 한국 배치는 중국의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다고 미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26일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중국 방문을 마치면서 가진 기자들과의 전화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사드가 순전히 방어적 체계로 북한 외에 다른 누구도 겨냥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는 중국의 안보와 이익을 위협하도록 설계되지 않았고 그럴 능력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한국의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사드 배치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자국의 안보 이익을 침해한다며 사드 배치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사드는 대기권 안팎에서 미사일 요격이 모두 가능한 첨단 미사일 방어 체계입니다. 특히 AN/TPY-2 레이더를 통해 북한의 비대칭 위협 움직임을 자세히 감시할 수 있어 한국의 대북 억제력에 기여할 것으로 미-한 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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