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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정전 63주년...미국 내 한국전 기념물 111곳


미국 수도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자료사진)

미국 수도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자료사진)

6.25 한국전쟁을 끝낸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오늘 (27일)로 63주년을 맞았습니다. 미국에는 모두 100여 개의 6.25전쟁 관련 기념물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민간단체인 한국전참전용사협회 (KWVA)는 미국 내 6.25전쟁 관련 기념물이 총 111개로, 수도 워싱턴 디시를 포함해 40개 주에 산재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쟁 관련 기념물이 가장 많은 지역은 동북부 매사추세츠 주로 모두 10 개에 달했고, 이어 미네소타와 미주리 주가 각각 8 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6.25전쟁 기념물의 형태는 비석이나 벽, 건물, 기념공원 등 매우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수도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으로, 대형 석벽과 매복작전을 수행 중인 병사들의 조형물이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6.25전쟁이 끝난 지 60 년이 넘었지만, 미국에서는 현재도 한국전 관련 기념물을 건립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올해 초 미 연방 하원은 워싱턴에 있는 기존 기념공원에 별도의 추모벽을 마련하기 위한 법안을 채택했습니다. 이 추모벽에는 한국전 사망자와 실종자의 이름이 새겨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음달 1일에는 서부 샌프란시스코에 대형 한국전쟁 기념공원이 들어섭니다. 이 공원은 미국 서부 지역의 한국전 관련 기념시설들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큽니다.

한국전쟁기념재단 (KWMF)의 존 스티븐스 사무총장은 최근 ‘VOA’에 이 기념공원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숙원 사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존 스티븐슨, KWMF 총장] "“Many participants in the Korean War left states and came back…”

기념공원이 들어서는 곳은 60여 년 전 당시 참전용사들이 한국으로 떠나고 복귀했던 장소로 매우 뜻깊은 곳이라는 겁니다.

스티븐스 사무총장은 이런 기념시설을 통해 미군이 자유를 수호하려고 치른 대가와 고귀한 정신을 다음 세대가 절대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존 스티븐슨, KWMF 총장] “We want to build to a memorial to commemorate the sacrifices as made by…”

스티븐스 사무총장은 6.25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임을 미국과 한국의 다음 세대가 꼭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6.25전쟁에 유엔군의 일원으로 연인원 178만 명이 참전했으며, 이 가운데 3만7천여 명이 전사하고 8천여 명이 실종, 또는 포로가 됐습니다.

VOA 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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