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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장관 "북한 도발에 실질적 결과 따를 것"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에 참석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6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에 참석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6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 행위에 대해 ‘실질적인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 ARF 모든 회의에서 북한 문제가 다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26일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 ARF가 열린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행동은 아시아와 국제사회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녹취: 케리 장관] "North Korea alone, the DPRK, the only country in the world defying the international movement..."

케리 장관은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국제사회가 핵무기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북한만 책임감 있는 행동을 거부하며 핵무기,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도발 행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비롯한 국제 의무를 무시하는 길을 선택했다며, 모든 나라들이 제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케리 장관은 북한이 올 1월 핵실험에 이어 2월과 3월, 4월, 5월에 계속해서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케리 장관] "To make absolutely certain the DPRK understands that there are real consequences for..."

케리 장관은 따라서 “북한의 이런 행동들에 실질적인 결과가 따른다는 사실을 북한이 확실히 깨닫게 한다는 것이 이 자리에 모인 나라들의 단호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에 참석한 나라들 중 북한만 이런 생각에 공감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는 아무런 대화를 하지 않았지만 입장이 바뀌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을 계기로 자신이 일주일 간 참석한 거의 모든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적이고 매우 우려되는 행동들이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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