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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칙령 통해 학교-조직 수천군데 폐쇄


의회에서 연설하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자료사진)

의회에서 연설하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자료사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3개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에 처음 내놓은 칙령에 따라 1천 개 이상의 사립학교뿐만 아니라 1천여 개 조직들이 폐쇄됐습니다.

지난주 정부를 전복하려는 쿠데타 시도가 실패한 뒤 에르도안 대통령은 칙령을 발표해 범죄용의자를 기소 없이 최대 30일까지 가둘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규정은 최장 4일이었습니다.

반정부 성향을 가진 성직자인 페툴라 귈렌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문을 닫은 약 1천2백 개 조직 중에는 노조 19곳과 대학 15곳, 그리고 의료기관 35곳이 포함됐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귈렌이 쿠데타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있는 귈렌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세계 지도자들과 단체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권력을 강화할 것으로 봅니다. 비상사태는 의회 허락 없이 대통령과 행정부가 법을 만들도록 했습니다.

쿠데타가 실패로 끝난 뒤 지금까지 군인 6천 명을 포함해 9천 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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