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공군기 실종...29명 탑승

29명을 태우고 인도 벵골 만에 있는 한 섬에 착륙할 예정이었던 인도 공군기 1대가 실종된 뒤 하루 이상이 지났습니다.

탑승자 가운데 8명은 민간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최소한 선박 12척이 수색작업을 위해 벵골 만에 파견됐습니다.

실종된 AN-32 비행기는 현지시각으로 22일 오전 8시 인도 남부 첸나이 시를 떠났습니다. 이 비행기는 3시간을 비행해 블레어 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관련 당국자들은 비행기가 이륙한 뒤 15분 뒤에 마지막 교신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제인 사고 비행기는 오래된 기종으로 이번 달에만 3번 고장이 났습니다. 인디아타임스는 사고기가 실종 당일에도 고장을 고친 뒤에 이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N-32는 재급유 없이 4시간을 날 수 있습니다.

실종 당시 기상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인도에서는 현재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는 몬순 기후가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