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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백서 '북한, 핵무기 소형화·탄두화 이룬 듯'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오키나와 이시가키섬 남단에 배치한 패트리엇 지대공 방어미사일. (자료사진)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오키나와 이시가키섬 남단에 배치한 패트리엇 지대공 방어미사일. (자료사진)

일본 정부의 올해 방위백서에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와 탄두화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위백서는 또 북한의 도발적인 군사행동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함지하 기자입니다.

일본 언론들이 다음달 발표될 올해 일본 정부 방위백서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21일 `아사히 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올해 방위백서 개요에는 “(북한이) 미사일 탄두에 실을 수 있는 핵무기의 소형화 기술을 획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방위백서는 또 북한의 지난 2월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지적하면서 북한이 “중,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실용화를 위한 기술 획득과 고도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방위백서는 북한이 전반적인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서 진전을 이뤘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지난 1월 4차 핵실험과 2월 이후 수 차례 실패를 거듭했던 탄도미사일 발사를 예로 들면서, 북한이 도발적인 군사적 행동을 계속하고 있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런 내용을 담은 방위백서를 확정해 다음달 의회에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판 방위백서에는 북한 외에 중국의 남중국해 행보에 대한 비판도 담겼습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방위성은 중국 해군 함정이 지난달 오키나와 현 센카쿠제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수역에 진입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중국 공군기가 이전보다 남하해 비행하는 등 센카쿠제도 부근에서 활동이 활발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위백서는 중국이 “힘을 배경으로 한 현상 변경 시도 등 고압적인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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