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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 지원 시리아민주군, ISIL에 48시간 내 만비지 퇴각 요구


지난 1일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민주군 대원들이 북부 도시 만비지 주변에 검문소를 설치한 가운데,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일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민주군 대원들이 북부 도시 만비지 주변에 검문소를 설치한 가운데,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전사들이 오늘 (21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북부 도시 만비지 시에서 48시간 안에 물러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리아민주군 (SDF) 산하 만비지군사위원회는 성명에서 ISIL 반군들에 경화기만을 갖고 제약 없이 마을을 떠날 이틀 간의 시간을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ISIL이 마을을 떠날 마지막 기회라고 군사위원회는 강조했습니다.

시리아민주군은 시리아 북부에서 ISIL과 싸우고 있는 미국 주도 연합군과 동맹을 맺고 있습니다.

이번 성명은 연합군의 공습으로 만비지에서 민간인 수 십 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은 뒤 나온 것입니다.

앞서 국제 인권단체들은 지난 한 달 간 연합군의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약 100 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주요 반군 지도자는 민간인 사망 사고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공습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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