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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 터키 쿠데타 미국 연루 의혹 일축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 기도에 미국 정부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현재 미 동부 펜실베이니아 주에 거주하고 있는 재미 이슬람 학자 펫훌라흐 귈렌이 이번 쿠데타를 사주했다며 그의 송환을 요구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종종 터키를 무너뜨리려는 배후세력들이 있다며 서방국가들, 특히 미국을 지목해 왔습니다.

술래이만 소일루 터키 노동부장관도 지난 주말 이번 쿠데타의 배후에 미국 정부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그러나 어제 (17일) 미국 ‘CNN’ 방송에 미국이 터키 쿠데타에 개입됐다는 주장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데타 세력은 암적 존재와 같다며 이에 연루된 사람들을 제거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터키 당국은 쿠데타와 관련해 현재까지 6천여 명을 체포하고 대통령 최고 군보좌관인 콜로넬 알리 야지시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터키에서는 지난 15일 밤 에르도안 대통령이 휴가차 앙카라를 비운 사이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주요 시설 등을 장악했지만 6시간 만에 제압됐으며, 이 과정에서 265 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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