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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 "한반도 사드 배치 지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아셈 정상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아셈 정상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의 만찬에서 옆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두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미한일 3국간 긴밀한 협력을 평가했다고 교도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13일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사드를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 배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발표가 나온 이후, 성주 주민들은 농성에 벌이며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중국 역시 “사드 배치는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심각하게 파괴한다”면서 강한 반대를 표명했습니다.

미국은 사드는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을 막기위한 미사일 방어체계로 중국 등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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