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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러 희생자 늘어날 듯…오바마 "테러 세력 단죄"


15일 프랑스 경찰이 전날 니스에서의 테러 공격에 사용된 트럭 내부를 조사하고 있다.

15일 프랑스 경찰이 전날 니스에서의 테러 공격에 사용된 트럭 내부를 조사하고 있다.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 사건의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5일 약 50명의 부상자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히면서 부상자 중 상당수가 외국인과 어린아이들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84명으로 알려졌지만, 사망자가 100명 넘게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14일 프랑스 남동부의 휴양 도시 니스에선 군중들을 향해 대형 트럭이 돌진하는 테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트럭 운전사는 지그재그로 차를 몰며 총격을 가했습니다. 범인은 이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범인이 '모하메트 라후에유 부렐'이라는 이름을 가진 튀니지 출신 이중국적자라고 보도했습니다.

14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 사건 당시 범인이 트럭으로 행인들을 치면서 이동한 거리.

14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 사건 당시 범인이 트럭으로 행인들을 치면서 이동한 거리.

한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프랑스는 미국의 가장 오랜 동맹국”이라면서 “이번 테러사건의 희생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테러를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하면서, 테러를 저지른 세력을 반드시 단죄할 수 있게 프랑스에 모든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 역시 성명에서 이번 공격을 “참혹하다”라고 표현하면서 “사망한 희생자의 친구들과 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러시아를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테러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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