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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 14일 방러…시리아 사태 등 논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담했다. (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담했다. (자료사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이번 주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고위 관리들과 만나 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합니다.

국무부는 케리 장관이 프랑스 ‘바스티유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오는 14일과 15일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도 케리 장관이 모스크바 방문 중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만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케리 장관의 이번 방문은 앞서 지난 주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화회담을 통해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나고르노-카라바크 사태 등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케리 장관의 이번 방문으로 양국 간 관계 개선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모스크바 방문 뒤 룩셈부르크와 벨기에를 잇달아 들를 예정입니다. 벨기에에서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담당 고위대표와 만나 주요 외교정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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