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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민간인 대상 잔인한 통제...고문, 즉결 처형'


지난 2014년 6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이 점령한 이라크 모술에서, ISIL 지지자들이 ISIL 깃발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4년 6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이 점령한 이라크 모술에서, ISIL 지지자들이 ISIL 깃발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통치하는 지역에서는 매일 잔인한 고문이 벌어지고, 도주 시도 시 대부분 곧바로 처형된다고 국제 인권단체가 밝혔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보고서에서 ISIL의 민간인들에 대한 통제방식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탈출을 막는 실상을 구체화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ISIL이 지난 21개월 간 장악한 마크무르 지역에서 탈출해 현재 쿠르드족이 운영하는 난민수용소에 머물고 있는 난민들은 ISIL의 국제법 위반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증언했습니다.

사례 가운데는 이슬람교에서 금하는 담배를 판매한 남성이 18일 연속 구타 당한 일과, 이슬람 규정에 따라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에 대해 여성 ISIL 요원 15 명이 달려 들어 수시로 물어뜯는 처벌을 가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난민들은 또 친척들이 도주했다는 이유로 ISIL이 그 친족 여섯 가족의 집을 폭파해 버렸고, 주민들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마을 주변에 지뢰를 매설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밖에 ISIL이 학교와 상가 등 인구 밀집지역에 일상적으로 무기를 배치해 놓는 등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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