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 등 첨단기술 시대에 맞아 사이버 안보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이버 안보가 우려된다며, “우리가 완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나아져야 한다. 실수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백악관에도 해커들이 침입했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재임시절 보안에 취약한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문제로 논란이 일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불기소 권고 결정을 내리면서도, 당시 이메일에 해외 해커들이 접근했을 수도 있다고 밝혀 우려가 고조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