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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트럼프의 보호무역 재앙 초래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 대선 공화당 후보가 지난 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선 공화당 후보가 지난 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7일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주장하는 무역정책이 세계 경제 성장에 매우 나쁜 영향을 줄 보호무역주의를 가져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자유무역체제에 적대적입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나기로 하면서 벌써 세계 경제가 타격받았는데, 여기에다 미국 같은 거대한 나라에 무역장벽이 새로 생기면 치명적인 결과가 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새로운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 무역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살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에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한 뒤에 많은 전쟁이 뒤따랐다면서 보호무역주의가 성장과 결속, 그리고 사람들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영국이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걷어내기 위해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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