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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최고존엄' 제재는 선전포고, 초강경 대응할 것'


지난달 2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한국전 발발 66주년을 맞아 대규모 반미 군중대회가 열린 가운데, 주민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 구호를 들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한국전 발발 66주년을 맞아 대규모 반미 군중대회가 열린 가운데, 주민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 구호를 들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은 미국 정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포함한 정권 핵심부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대해 “초강경 대응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7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외무성 성명에서 “미국이 공화국에 대한 전대미문의 가장 악랄한 적대 행위를 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명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4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따른 대북 제재 압박의 일환이라며, “정치군사적 대결에서 열세에 몰린 미국이 ‘인권 문제’를 걸고 들며 최고존엄을 건드리는 극악한 추태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를 “특대형 범죄”로 규정하면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철회를 요구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미국과 북한 사이의 모든 외교적 접촉공간과 통로가 즉시 차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이 북한의 전시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성명은 또 미국의 적대행위를 분쇄하기 위한 초강경 대응 조치들을 취해나가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성명은 그러나 초강경 대응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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