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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둥시, 반나절 일정 북한 관광 시작


지난 2013년 2월 중국 접경도시 단둥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북한 신의주 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3년 2월 중국 접경도시 단둥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북한 신의주 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단둥 시가 반나절짜리 북한관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약속한 상태지만, 중국 지방정부들은 관광 등 북한과의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북한 접경 지역인 중국 랴오닝 성 단둥 시가 반나절 일정의 북한관광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단둥 시 관광국은 단둥중국국제여행사와 협의해 오는 9일부터 반나절짜리 북한관광을 시작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단둥 시는 지금까지 번거로웠던 북한 입국 과정과는 달리 이번에는 해당 절차를 간략하고 편리하게 만들었고 전했습니다. 여권과 입국사증이 필요 없고 신분증만 제출하면 바로 통행증을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단둥 시는 그러면서 반나절 북한관광 상품을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단둥을 새로운 관광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현재 북한 신의주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단지가 이미 조성돼 있습니다. '신의주-압록강 관광단지'로 명명된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20일 문을 열었습니다.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면적이 13만㎡에 달하는 신의주-압록강 관광단지에는 식당, 면세점, 공연장, 부두 등이 있습니다.

조중친선교 인근에 조성된 이 단지는 8개월 공사 기간 중 미화 770만 달러가 투자됐고 하루 관광객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북한과 러시아와 협력해 `두만강 국제관광구'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이 관광구는 중국 지린 성 훈춘 시 팡촨 일대를 중심으로 북한 라선 시 두만강동과 연해주 하산구가 각각 10㎢의 토지를 편입시켜 조성되며, 세 나라가 공동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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