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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역 장마 '물 폭탄'...한국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4일 한국 서울스퀘어 외벽에 대한민국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로고를 활용한 영상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4일 한국 서울스퀘어 외벽에 대한민국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로고를 활용한 영상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서울통신’, 도성민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안녕하십니까?

기자) 네. 서울입니다.

진행자) 서울통신,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장마전선이 물 폭탄을 쏟아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비가 와도 적당히 와야 할 텐데, 벌써부터 여러 사건사고 소식이 들리는군요.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받고 있지만 특히 충청남북도와 경상북도 등 중부지역에 장맛비가 집중됐습니다. 오늘과 내일, 모레까지 많은 곳은 300mm 이상 내린다는 예보가 있는데요. 대전지역에서 하천이 범함하고, 계곡 물이 불어나 마을이 고립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많은 비로 인해 약해진 지반이나 축대가 무너지거나 산사태로 인한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태풍소식도 들리던데요. 한반도도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기자) 어제 오전 태평양 괌 인근 해상에서 발달하기 시작한 태풍 네파탁 (NEPARTAK) 소식입니다. 18년 만에 7월에 발생한 첫 태풍이어서 주목 받고 있는데요. 이번 주 중반부터 초속 40m 강풍을 동반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북상 경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상태에 따라 중국 남동부를 향할 수 도 있고, 한반도를 진로로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이 태풍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드리워진 장마전선에 더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 정부는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중부지방 등 한국 전역에 장맛비로 인한 안전사고에 미리미리 대처하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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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서울통신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새 국가 브랜드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입니다. ‘Creative Korea’, ‘창의력이 강한 한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네 ‘창의적인 문화를 가진 한국’ ‘창의’로 과거와 현재미래를 이어갈 수 있는 나라 한국을 국가 대표 브랜드로 내 걸었습니다. ‘Creative Korea’는 한국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창의’에 두겠다는 국가적인 가치 선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난 2002년 한국이 일본과 공동으로 월드컵을 개최하면서 ‘다이나믹 코리아 Dynamic Korea’를 강조했었던 한국이 새 이름 ‘CREATIVE KOREA’로 다시 적극적인 세계 홍보에 나서겠다는 의미입니다. 공식기자회견을 잠시 들어보시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입니다.

[녹취: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장관] “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슬로건은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고, 해외에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Creative Korea는 국민의 의견을 모아 도출된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지향적 가치인 Creativity, 창의를 담았습니다. “

진행자) 한국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를 ‘창의 Creativity’로 만들겠다는 그런 의미도 담긴 것이군요?

기자) 5000년 한민족 역사 곳곳에 자리한 창의 문화유산에 반도체, 휴대전화, 케이팝 등 현대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속 가치에서도 ‘창의’를 꼽을 수 있다는 겁니다. 외국사람들이 세계 여러 나라가 한국을 평가할 때 창의적인 나라 창의적인 민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는데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국가 상표를 고민하면서 ‘한국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한 한국민을 생각을 물었고 3만999건의 공모작품과 127만 건의 주제어 중에 ‘창의’와 ‘열정’이라는 핵심가치를 모은 것이라고 하구요. 그 중에 ‘창의’를 한국을 이끌어갈 제 1의 가치로 부각시킨 셈입니다.

진행자) 한국의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보도 사진을 보니까 글자의 색과 위치가 한국의 태극기를 연상하게 하더군요?

기자) 맞습니다. 태극의 청홍을 살렸습니다. 아래 위 두 줄로 글자를 배열한 것인데요. 위칸에 붉은색으로 대문자 ‘CREATIVE’를, 아래칸에는 청색의 대문자 ‘KOREA’를 쓰고 아래 위칸을 건곤감리의 획을 상징하는 줄을 연결한 것이 ‘창의 한국 CREATIVE KOREA’의 대표 형상입니다. 앞으로 대외적으로 한국을 소개할 때 항상 따르게 될 한국의 상표이자 수식어인 셈입니다.

진행자) 새 국가브랜드 홍보가 오늘부터 시작됐군요?

기자) 한국시각으로 밤 8시반,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라는 대형건물 외벽에 CREATIVE KOREA 문구 영상을 띄우는 것(미디어 파사드)으로 시작됐습니다. 서울역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줄 수 있는 홍보방법인데요 함께 제작한 홍보 영상을 해외 유명 방송과 신문에 널리 알리고, 다음달 열리는 브라질 리우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 등에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진행자) 한국의 새 브랜드 ‘CREATIVE KOREA’ 홍보 영상을 소리로 잠시 들어봤는데요. 전통과 현대의 느낌. 역동적이다~~ 그런 느낌이 묻어나는 군요?

기자) 영상으로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텐데요. 방금 들어보신 음향 위에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한국을 담아낸 다양한 영상이 담겨 있습니다. 곳곳에 열정, 도전, 창의 등의 핵심 가치 문구도 들어가 있구요. 최근 중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 아래 방송된 한국의 대표 드라마와 배우의 모습, 세기의 대결을 벌였던 프로바둑기사, 세계 최고에 오른 신예 피아니스트 등의 모습이 담겨 있는 30초 영상이 세계 사람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전달 될지 반응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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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서울통신,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이 ‘파리클럽’의 정회원국이 됐습니다. ‘파리클럽’은 선진 채권국의 모임인데요. 한국이 이곳의 정회원이 됐다는 것,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으로서는 축하 받을 만한 일이군요?

진행자) 지난 60년간 이루어낸 한국의 경제성장이 밑바탕이 된 일입니다. 지금까지 세계 경제에 기여한 부분과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세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데요. 지난 1일 파리클럽 60주년 기념식에서 가입 서명을 하고 폐회사를 맡은 한국은 1950년대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선진 채권국 대열에 합류했다는 것 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이고요. 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개도국 등 세계 여러나라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것에도 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한국의 파리클럽 가입을 두고, ‘명실상부한 국제 경제의 중심에 들어섰다’. ‘참으로 역사적인 일’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파리클럽’이 생소한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파리 채권국 클럽’이 공식 명칭이지요?

기자) 공적 채무 재조정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회원국 중심으로 결성된 채권국 모임이 ‘파리클럽’입니다. 국제 민간 채권은행의 협의체로 채무조정 역할을 하는 ‘런던클럽’ 보다는 국가적 공적인 성격이 큰 곳인데요. 별도의 기구나 조직을 갖고 있지 않은 비공식적 국제회의체로 1956년 아르헨티나가 대외채무조정 협상을 다자간협상으로 바꿀 것을 요구함에 따라서 파리에서 개최됐던 채권국 회의가 기원이 됐습니다. 호주,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와 프랑스, 독일, 미국, 영국, 러시아, 이스라엘 등 20개 나라 회원국이 있는데, 한국이 7월 1일 2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한국의 대외 순채권은 2015년 말을 기준으로 3222억 달러이고, 1997년 IMF외환위기 당시에서는 637억 달러 적자였었습니다.

진행자) 세계경제를 이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파리클럽’의 회원이기도 하네요.

기자) 한국을 포함해 21개 회원국 중 러시아를 제외한 모두가 OECD회원국입니다.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는 기존에도 선진국이라고 불렸던 나라고, 한국은 개도국에서 선진국 대열을 향해가고 있는 신흥 채권국으로서의 가입이어서 화제가 된 것인데요. 파리클럽 회원국이 된 한국은 앞으로 신흥국 디폴트(채무불이행) 등 국제경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신흥국 국가부도 수습에 직접 개입하게 되고, 채무국의 경제동향과 전망에 대한 정보 접근이 쉬워져 효과적인 해외투자관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진행자) 서울통신,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성민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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