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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려항공, 6월 들어 쿠웨이트 행 여객기 두 차례 띄워


지난해 6월 평양 공항에서 승객들이 고려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6월 평양 공항에서 승객들이 고려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의 고려항공이 이달 들어 두 번째 쿠웨이트 행 여객기를 띄웠습니다.

항공기의 실시간 위치를 보여주는 민간 웹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고려항공 JS161 편은 평양 시간으로 28일 오후 5시43분 북한 평안북도 선천군 상공에서 레이더에 포착됐습니다.

이후 북쪽 방향으로 비행을 하던 JS161 편은 중국 선양 인근 상공에서 기수를 서쪽으로 튼 뒤 오후 10시22분 현재 중국 동부지역 상공을 비행 중입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경유하는 평양발 쿠웨이트 시티 노선으로 알려져 있는 JS161편은 현재 속도대로라면 파키스탄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후 8시께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상 중간급유를 위해 이슬라마바드에서 약 2시간을 경유해 온 점을 감안하면, JS161 편은 오후 10시 다시 이륙해 쿠웨이트 시티에는 같은 날 자정께 착륙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고려항공은 지난 몇 년 간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월 1회 해당 노선을 운영해왔지만 지난 3월과 4월 운항을 멈춘 바 있습니다. 그러나 셋째 주 화요일이던 지난달 17일과 두 번째 화요일인 이달 14일에 잇달아 항공편을 띄우면서 운항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번 쿠웨이트 발 항공편의 운항 날짜는 지난 2월 이전의 스케줄인 마지막 주 화요일과 동일합니다. 다만 고려항공의 영문 웹사이트 스케줄 표에 쿠웨이트 노선 정보가 빠져 있다는 점과, 기존 스케줄과 달리 이번 달에만 두 차례 운항했다는 점 때문에 정기노선 재개를 단정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고려항공의 쿠웨이트 노선은 중동의 북한 노동자들을 수송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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