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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보국 '북한, 국제 불안정 초래 가능성 높아'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23일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소식을 게재하며 관련 사진을 수십장 공개했다.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군 간부들이 환호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23일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소식을 게재하며 관련 사진을 수십장 공개했다.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군 간부들이 환호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이 국제적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습니다.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캐나다 국가 정보기관인 ‘보안정보국’은 최근 발표한 ‘2018 안보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을 국제적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

오는 2018년까지 국제안보에 대한 잠재적 위기와 위협을 담은 이 보고서는 먼저, 북한이 핵무기 능력을 가진 나라들 가운데 가장 예측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 정권의 위험한 도발적 성향을 고려하면, 2018년까지 중거리 미사일과 아마도 기본적인 형태의 대륙간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하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는 북한이 중대한 우려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을 민감한 핵 기술을 이전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민감한 핵 기술을 이전할 의향이 있음을 공언하고 있으며, 북한이 불안정해지거나 붕괴되면 핵 기술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핵 기술 획득과 이전, 사용 등에 대한 특별감시가 필요한 나라라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북한을 주요 탄도미사일과 기술 확산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 북한이 이 분야에서 운반 수단과 전문 기술을 수출하려 하고 있다는 사실이 오래 전부터 잘 알려져 있다는 겁니다.

이밖에 보고서는 북한을 생물무기와 화학무기 관련 주요 우려국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특히 정권의 존재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느끼면 마지막 수단으로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캐나다 보안정보국은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 이라크와 시리아, 리비아와 예멘의 내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과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 등을 국제안보의 불안 요소로 꼽았습니다.

또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사용, 정보기술과 사이버 위협 등도 국제질서를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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