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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의회 "영국, 탈퇴 절차 신속히 착수해야"


28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왼쪽)와 장 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장이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본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28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왼쪽)와 장 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장이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본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유럽의회가 오늘 (28일) 긴급회의를 열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문제들을 논의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이날 준비한 결의안 초안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유럽 정상들에게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를 공식 통보하면 탈퇴 절차가 착수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오늘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이번 국민투표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영국의 미래에 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캐머런 총리는 오는 10월까지는 이른바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른 유럽연합 탈퇴 절차를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그러나 영국의 정치적 혼란은 인정하지만 조약 50조를 발동시켜 가능한 빨리 금융시장의 혼란을 잠재우고 유럽인들을 안심시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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