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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장관, '브렉시트' 사태 후 첫 영국 방문


27일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를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왼쪽)이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 만났다.
27일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를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왼쪽)이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 만났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처음으로 오늘 (27일) 벨기에와 영국을 방문합니다.

미국 관리들은 케리 장관이 영국에 대한 지지와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유럽연합에 남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어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아쉽기는 하지만 27개 유럽연합 회원국들과의 긴밀한 관계는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리는 회담에는 케리 장관을 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외교 당국자들이 모여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상황에 대해 논의합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영국 런던에서 필립 해먼드 외무장관 등 영국 관리들을 만납니다.

한편 사퇴를 선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오늘 내각회의를 주재하며, 영국 의회도 유럽연합 탈퇴 이후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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