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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언론성명 채택


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재제 결의안을 통과시킨 지난 3월 미국 뉴욕 유엔 본부 회의장에서 각 국 대표들이 투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재제 결의안을 통과시킨 지난 3월 미국 뉴욕 유엔 본부 회의장에서 각 국 대표들이 투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안보리가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한 것은 올 들어 7번째입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 이틀 만인 23일 이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반복되는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 호와 1874 호, 2087 호, 2094 호, 2270 호가 정한 북한의 국제사회 의무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북한의 모든 행위가 북한의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발에 기여하고, 긴장을 고조시킨다는데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4월15일과 23일, 27일, 5월31일 발사에 이어 북한이 연속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반복되는 안보리의 성명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데 대해 안보리 이사국들은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다”고 명시했습니다.

성명은 유엔 회원국들에게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 노력을 배가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안보리 결의 2270 호에 따른 이행보고서도 가능한 빨리 제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성명에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성명은 “안보리 이사국들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면서 “평화적이고, 외교적이며, 정치적인 해결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보리 이사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대화를 통한 평화적이고 포괄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보리의 이번 언론성명은 안보리 이사국인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한국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안보리의 언론성명 채택은 올해 들어 7번째입니다.

앞서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3월 안보리가 대북 결의 2270 호를 채택한 이후, 북한이 22일 감행한 발사까지 총 10 차례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이뤄졌다”며 “이는 5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리 6월 의장국인 프랑스의 프랑수와 들라트 대사도 같은 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하고 용납될 수 없는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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