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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려항공, 베이징 노선 주5회로 늘려...상하이도 정기노선 편성


중국 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는 투폴레프 사의 TU-204 기종 고려항공 여객기가 지난해 10월 평양 공항에서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는 투폴레프 사의 TU-204 기종 고려항공 여객기가 지난해 10월 평양 공항에서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의 고려항공이 현재 주 4회 운영되는 베이징 노선을 다음달부터 주 5회로 증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여름 3개월 동안 운영됐던 상하이 노선도 최근 주 2회로 정기 편성됐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고려항공 영문 웹사이트에 새로운 운항 스케줄이 추가됐습니다.

이 항공사에 따르면 베이징 행 고려항공 JS151 편이 오는 7월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8시30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어 돌아오는 JS152 편은 같은 날 정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을 이륙해 오후 2시30분 평양에 도착한다고 안내됐습니다.

현재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총 4차례 베이징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고려항공은 이번 증편으로 일주일에 수요일과 일요일 이틀을 제외한 주 5일 동안 북한과 중국의 수도를 연결하게 됐습니다.

신설된 금요일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현재 베이징 노선을 운항하는 러시아 투폴레프 사의 TU-204 기종으로, 140여 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고려항공은 베이징 노선 증설 외에 지난해 여름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상하이 노선도 최근 주 2회 편성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기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안내하는 민간 웹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고려항공의 상하이 행 JS 157 편과 돌아오는 JS158 편은 지난 5월19일부터 매주 일요일과 목요일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고려항공의 공식 스케줄 표에는 해당 항공편이 오는 27일부터 정기 편성될 예정이라고 안내돼 있지만, 이미 지난달부터 운항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항공은 지난해에도 7월부터 약 3개월 간 주 2회 상하이 노선을 운영했지만 이후 부정기 편으로 변경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상하이 노선은 약 80 명이 탑승할 수 있는 러시아 안토노프 사의 An-148이 투입됐으며,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베이징 행의 1천680 중국 위안, 미화 255 달러보다 비싼 1천840 위안, 미화 약 280 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최근 고려항공은 중국 칭다오와 지난에서 모집된 관광객을 태운 전세기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

특히 중국 언론들은 해당 전세기가 조만간 정기노선으로 편성될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중국 도시 내 고려항공의 정기노선 증가를 예상했습니다.

‘플라이트 레이더 24’ 자료에 따르면 칭다오 행 전세기는 운항을 멈춘 상태지만, 지난 행 항공편은 지난 5월31일부터 사흘에 한 번 꼴로 꾸준히 운영돼 21일 현재까지 총 8회 운항 기록을 남겼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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