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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쇼핑센터 테러 위협 폐쇄…가짜 폭탄 발견


21일 벨기에 경찰이 폭탄 테러 위협이 발생한 쇼핑센터 인근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21일 벨기에 경찰이 폭탄 테러 위협이 발생한 쇼핑센터 인근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벨기에 관리들은 어제 (20일) 수도 브뤼셀의 대테러 작전 과정에서 체포된 용의자에게서 소금과 과자로 채워진 것으로 알려진 가짜 폭탄띠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용의자는 어제 새벽 5시 30분쯤 브뤼셀 도심의 쇼핑센터에 폭탄경보를 촉발시켰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찰스 미셀 총리가 오늘 보안 조치를 조율하는 위기센터와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쇼핑센터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폐쇄됐으며 인근 지하철 역도 출입구 한 곳만이 개방된 가운데 군인들이 승객들의 가방과 소지품을 검사했습니다.

벨기에는 지난 3월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로 32 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줄곧 테러경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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