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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놀이공원


지난 15일 개장을 하루 앞둔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캐릭터 퍼레스이드쇼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 15일 개장을 하루 앞둔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캐릭터 퍼레스이드쇼가 펼쳐지고 있다.

뉴스의 배경과 관련 용어를 설명해드리는 뉴스 따라잡기 시간입니다. 미국 월트디즈니 사의 테마 놀이공원 시설인 디즈니랜드가 16일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열었습니다. 55억 달러의 건설비가 투입된, 아시아 최대 놀이공원의 탄생에 전 세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디즈니 놀이공원에 대해 한번 알아보죠. 김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녹취] 디즈니 주제 음악

이 음악은 디즈니사의 영화가 시작될 때 나오는 주제음악입니다. 이 음악과 함께 화면엔 디즈니랜드의 궁전이 등장하고 궁전 위에서 불꽃이 펑펑 터지는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지죠. 그런데 이런 환상적인 장면을 그대로 구현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디즈니 놀이공원, 즉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인데요. 디즈니의 유명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등장인물을 직접 만날 수 있고, 또 영화에 등장한 장소가 그대로 재현된 디즈니 놀이공원은 아이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꿈과 환상의 나라로 불리곤 합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위조 여권으로 도쿄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려다 발각돼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 디즈니랜드는 미국 예술 산업의 신화이자, 미국 문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디즈니랜드의 탄생”

디즈니랜드는 지난 1955년 7월 17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의 애너하임이라는 곳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디즈니랜드의 개막식은 TV로 방송되기까지 했는데요. 디즈니랜드의 설립자인 월트 디즈니는 자신의 이름을 딴 디즈니랜드 개막식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월트 디즈니]

월트 디즈니는 "이 행복한 장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노인들에겐 과거의 추억을 되살려줄 것이고, 젊은이에겐 미래의 희망을 품게 해줄 것입니다.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인의 기쁨과 영감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월트 디즈니의 이런 바람대로 디즈니랜드는 지금까지도 세계 여러 곳에서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추억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죠.

“디즈니랜드의 설립자 월트 디즈니”

디즈니랜드의 설립자인 월트 디즈니는 원래 만화 제작자였습니다. 1901년 시카고 시에서 태어난 월트 디즈니는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이었지만 만화에 관심을 두고 만화가를 꿈꾸게 되죠. 갖은 고생 끝에 영화의 본고장인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 디즈니는 찍찍대며 지나가는 생쥐를 보고는 새로운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창조하게 되는데요. 빨간색 바지를 입고, 흰색 장갑을 끼고, 큰 귀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생쥐 모양을 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는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녹취: 미키마우스 영화]

미키마우스는 1928년 ‘증기선 윌리’라는 만화영화에 등장하는데요. 이 영화는 최초로 소리가 나오는 흑백 만화영화였고요.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피노키오' 등 장편 만화영화들이 잇따라 호평을 받으면서 월트 디즈니는 엄청난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월트 디즈니는 영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꿈꾸게 되는데요. 그래서 탄생한 곳이 바로 디즈니랜드입니다.

“디즈니 놀이공원의 끊임없는 변신”

오렌지를 경작하던 밭에 세워진 디즈니랜드는 이후 규모도 계속 커지고 방문객도 끊임없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매년 1천4백만 명의 방문객이 30억 달러를 쓰고 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놀이공원으로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사람은 7억 명으로 추산됩니다. 또한, 1971년엔 디즈니랜드보다 규모가 더 큰 디즈니월드가 미 동남부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문을 열었죠.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는 시대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를 해오고 있는데요. 디즈니랜드에는 곧 먼 은하계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타워즈’를 주제로 테마 공원이 문을 열 예정으로, 한 가지 주제로 조성되는 놀이공원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거라고 합니다.

“디즈니 놀이공원의 해외 진출”

중국 본토의 첫 디즈니 놀이공원인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지난 6월 16일 정식 개장했습니다.

[녹취: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는 디즈니사와 중국이 협력해 놀라운 공간을 만들어 냈다며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공간이자 우리가 꿈꾸는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55억 달러의 건설비가 투입된,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사업 중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디즈니사의 첫 번째 해외지점은 아닌데요. 1983년에 디즈니의 첫 번째 해외 놀이공원이 일본 도쿄에서 문을 열었고, 1992년엔 프랑스 파리에 유로디즈니가, 2005년엔 홍콩에 디즈니랜드가 또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니까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해외지점으로는 4번째이자 세계적으로는 6번째 디즈니 놀이공원이 된 건데요. 중국적인 색채를 많이 담은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두게 될지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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