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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차기 미국 대통령과 협력할 것"


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0회 국제경제포럼’ 총회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0회 국제경제포럼’ 총회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차기 미국 대통령과 협력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0회 국제경제포럼’ 총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말 미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함께 일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오늘날 사실상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우리는 이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과 협력하길 원하고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 문제에 지속적으로 간섭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후 CNN 기자와 만나서도 차기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특히 공화당의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선 “현명한 사람”이라면서 “트럼프가 러시아와 미국 관계를 완전한 관계로 복원한다는 데 나쁠 게 있느냐”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서도 함께 일을 해 본 경험은 많지 않지만, “미국과 러시아 관계에 있어 그녀만의 관점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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