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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총기 규제 강화"-트럼프 "오바마 테러 대응 문제"


미국 대선에 출마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13일 오하이오주 클리버랜드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미국 대선에 출마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13일 오하이오주 클리버랜드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들이 12일 발생한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날 발생한 미국 최악의 총기사건에서 49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다쳤습니다.

민주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13일 오하이오 주 클리브랜드 선거유세 현장에서 “올랜도 사건의 범인은 죽었지만, 범인의 마음 속에 있던 병균은 아직도 살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미국에서 자생한 ‘외로운 늑대’형 테러를 막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13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의 미국 이민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당초 범인이 미국에 있었던 건 그의 가족이 미국에 올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미국 정부가 ‘완벽하게’ 이민자들을 걸러낼 수 있을 때 이슬람계에 대한 이민 통제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CNN 방송에 총기소유를 지지하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히며 다만 강력한 총기 면허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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