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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경찰, 이슬람 극단주의자 소탕 작전 시작


지난 4월 수도 다카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현장을 조사하는 방글라데시 경찰 (자료사진)
지난 4월 수도 다카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현장을 조사하는 방글라데시 경찰 (자료사진)

방글라데시 정부가 나라 전역에서 이슬람 반군 용의자 3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소수계와 사회활동가를 겨냥해 테러를 계속 자행하자 반군 소탕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경찰 소식통들은 지난 10일 작전이 시작된 뒤 극단주의자 2천5백 명이 구금됐다고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나라입니다.

경찰 측은 또 이 과정에서 무기와 폭발물, 그리고 탄약을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지난 10일 살인자들을 모두 잡아들이겠다고 다짐한 뒤 경찰이 소탕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몇 달 새 방글라데시에서는 수도 다카를 비롯해 북부나 남부 해안가 오지까지 테러가 발생해 많은 사람이 숨졌습니다.

지난 10일에는 힌두교 사원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아침 출근길에 살해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슬람 무장조직인 ISIL이 자신들 짓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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