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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 미국 뉴욕 도착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상공을 지나는 솔라 임펄스 2 (자료사진)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상공을 지나는 솔라 임펄스 2 (자료사진)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비행기로 세계 일주에 나선 '솔라 임펄스 2'가 11일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솔라 임펄스 2는 10일 늦게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앨런타운을 출발한 뒤 5시간을 날아 11일 새벽어둠을 뚫고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솔라 임펄스 2는 스위스 출신인 베르트랑 피카드와 안드레 보쉬버그가 함께 조종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연료를 쓰지 않은 이번 비행이 청정연료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솔라 임펄스 2의 최종 목적은 지구를 돌아 출발지인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솔라 임펄스 2는 지난해 3월 아부다비에서 출발했고, 그동안 오만, 미얀마, 중국, 일본과 하와이를 비롯해 미국 몇몇 도시에 들렀습니다.

태양광 집광판이 모은 동력을 쓰는 모터 4개로 움직이는 솔라 임펄스 2는 주야로 시속 45km의 속도로 날 수 있습니다.

솔라 임펄스 2의 다음 목적지인 대서양 너머의 스페인이나 프랑스, 아니면 모로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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