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국무부 인권차관보 방한…“대북정보 제공 목적”


미 국무부의 톰 말리노스키 차관보가 지난 2월 19일 COI 최종 보고서 발표 2주년 기념토론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국무부의 톰 말리노스키 차관보가 지난 2월 19일 COI 최종 보고서 발표 2주년 기념토론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톰 말리노스키 미국 국무부 인권담당 차관보가 10일 한국을 방문해 청와대, 외교부, 통일부, 유엔난민기구(UNHCR) 서울사무소 관계자와 만났습니다.

말리노스키 차관보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 데 제재를 어떻게 활용하고 북한 주민에게 외부 정보를 더 제공할지 논의하는 게 방문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인권 유린 가해자들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며, 누구도 제재의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정부는 북한 주민에게 직접 외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라디오, 스마트폰 등으로 영화나 날씨예보, 한국 소식 등을 비정부기구, 한국 정부와 협력해 제공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