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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 대의원 확보 성공


미국 대선에 출마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6일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미국 대선에 출마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6일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민주당의 첫 여성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이기는데 필요한 대의원 2천383 명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클린턴 후보는 어제 (6일) 밤 언론의 대의원 수 분석은 자신이 전례없는 순간의 막바지에 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샌더스 후보 측 대변인은 성명에서 언론이 클린턴 후보에게 왕관을 씌우기에 너무 서두르고 있다며, 클린턴 후보 확정에 기여한 이른바 슈퍼대의원들이 전당대회 이전에 마음을 바꿀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성명은 그러면서 지금부터 전당대회 이전까지 할 일은 슈퍼대의원들에게 샌더스 후보야 말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에 맞설 최강의 후보라는 점을 확신시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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