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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국 탈북자,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첫 증가세


한국의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시설인 '하나원'에서 탈북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의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시설인 '하나원'에서 탈북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자료사진)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한국에 들어온 탈북자 수는 59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고 한국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말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탈북자 수가 이처럼 눈에 띄게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09년 2천914 명까지 기록했던 탈북자 수는 2013년 미미하게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매년 큰 폭으로 줄어 지난해엔 1천276 명에 그쳤습니다.

북한경제의 호전과 북한 당국의 통제 강화로 한동안 계속 줄던 탈북자 수가 이번에 늘어난 것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초강력 대북 제재 때문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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