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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권투선수 알리 사망


지난 2012년 '자유의 메달' 수여식에 참석한 알리 (자료사진)
지난 2012년 '자유의 메달' 수여식에 참석한 알리 (자료사진)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3일 향년 74세로 사망했습니다. 알리는 지난 32년 동안 파킨슨병과 싸워왔습니다.

전직 프로권투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알리는 파킨슨병 합병증으로 기관지 질환을 겪어왔습니다. 알리는 지난 1980년대 초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12세 때 권투를 시작한 알리는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라이트 헤비급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후 프로권투 선수 생활을 시작한 알리는 3차례에 걸쳐 헤비급 챔피언이 됐고 통산 19차례 방어에 성공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알리의 프로 통산 전적은 56승 5패입니다.

무하마드 알리는 지난 1967년 베트남전 징집을 거부해 챔피언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또 그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권투선수라는 명성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과 싸운 복서로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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