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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불볕더위, 자외선·오존지수 높아...친환경·SUV 자동차 향연 '부산국제모토쇼' 개막


서울 낮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가 계속된 1일 서울 중랑천 둔치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서울 낮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가 계속된 1일 서울 중랑천 둔치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서울통신’, VOA 도성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도 한반도가 불볕더위였더군요. 이제는 낮 최고기온 30도 정도는 자연스러운 이야기가 된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ㆍ전주 29도, 광주ㆍ춘천ㆍ대구30도.울릉도와 강릉. 부산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며칠째 28~30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내리쬐는 햇볕에 잠시만 나가 있어도 피부가 화끈거리는 정도인데요. 오늘 서울은 오랜만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은 날이었지만 자외선 지수는 상당히 높았고, 영남 영동 일부 지역도 바깥 활동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로 자외선 지수가 높았습니다. 또 경기도 중부권은 오늘도 오존주의보가 발령돼 바깥 나들이를 자제해야 한다는 안내 방송이 이어졌습니다.

진행자) 서울통신 오늘 첫 소식, 들어볼까요? 오늘 한국에서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모의시험이 진행됐다고 하더군요. 60만명이 이 시험을 치렀다면서요?

기자) 11월에 치러지는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는 모의고사였습니다. 6월에 치르는 모의평가라고 해서 ‘6월 모평’이라고 부르는데요. 올해 대입수능 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으로 수험생들에게는 시험에 대한 적응 기회를 주고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 평가원도 개선점 찾아 수능에 반영하기 위해 치르는 중요한 모의고사인데요. 오늘 이 시험에는 전국에서 60만명이 응시했습니다.

진행자) 대학입학을 위한 수능고사와 모의고사,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시험이 계속 되더군요?

기자) 체력전. 신경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긴 시간이 걸리는 시험입니다. 한국에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오전 8시40분부터 외국어와 한문 영역까지 시험이 끝나면 거의 오후 5시 반이 되고, 국어. 수학. 영어시험에 사회 과학분야 탐구 영역, 제2 외국어영역 과목까지 이과와 문과로 구분하는 계열별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게 되는데, 올해부터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됐다는 것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입니다.

오늘 시험은 전국 2천여 고등학교와 400여개 대형입시학원에서 치러졌구요. 고3재학생 52만5천명에 재수. 삼수생이라고 불리는 졸업생 7만6천명이 더해진 60만 천 여명이 응시했구요. 3주 뒤인 23일 응시자들에게 전달되는 성적표로 어디 대학에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는지 예상합격선을 분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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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서울통신 함께 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국제모터쇼가 시작됐군요?

기자)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한국 최대 규모의 국제 자동차축제입니다. 한국에서는 서울과 부산에서 국제자동차행사가 열리는데요. 지난해에는 서울오토쇼가 열렸고, 올해는 부산국제모터쇼 차례로 오늘(2일) 기자들에게 공개하는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11일간 이어집니다.

진행자) 모터쇼~하면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하는 세계 유명 자동차회사의 기술력 전시장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참가사의 면면을 보면 그 행사의 규모도 가늠할 수 있다고 하던데 이번 부산국제모터쇼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요?

기자) 자동차 회사마다 브랜드마다 내세우는 고성능자동차들이 즐비합니다. 일반 전시장에서는 보기 어려운 컨셉트카. 슈퍼카들이 총 출동했는데요.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 르노삼성자동차 등 7개 완성차 업체들이 새로운 개념의 고성능 자동차의 첫 선을 보였고, 독일의 BMW, 메르세데스-벤츠. 마세라티. 아우디. 등 18개 수입차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부산 모터쇼에서 전시된 자동차는 역대최대인 232종, 첫 선을 보이는 46종 차량,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던 디젤자동차 문제를 넘어서는 23종의 친환경 자동차도 출품돼 자동차 마니아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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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서울통신, 오늘의 마지막 소식입니다. 무인항공기 드론이 배달하는 물건, 드론 택배가 허용된다는 소식 들어볼까요?

기자) 다음달 7월부터 한국에서도 드론을 이용한 택배가 시행됩니다. 드론을 이용한 공연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한국 국토교통부가 항공법 시행 규칙 등 관련 개정안을 마련해 내일(3일)부터 20일까지를 입법 예고기간으로, 7월 1일부터는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규제에 막혀 실현하지 못했던 드론 이용한 사업이 시작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드론을 이용한 택배 사업으로 자체 중량 최대 12kg 이하에서 25kg 이하 중량을 높여 물건을 배달하는 택배 드론의 등장이 곧 현실화 되는 겁니다.

진행자) 드론 택배, 드론을 이용해 섬 지역이나 산간 오지로 물건이 배달되는 모습이 그려지는군요?

기자) 육지와 멀리 떨어진 섬 지역에 드론으로 자장면 배달도 가능해지는 겁니다. 일반적인 교통수단이 접근 하기 어려운 지역에 드론을 이용한 구호품 전달도 그런 모습이 될 수 있을 텐데요.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비료와 농약 살포, 사진촬영과 측량 탐사 등에만 드론 이용이 가능했었는데. 개정된 법안에 따라 드론 사업 범위가 사실상 모든 분야로 확대된 것입니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생명이나 재산 등 공공안전에 위해를 주는 경우나 보안ㆍ국방 등 국가이익에 위협을 가져올 수 있는 경우만 제외하고는 모두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입법예고 된 항공법 시행 규칙 등 관련 개정안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정하는 자동차와 이륜차가 한국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에는 아직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새로운 유형의 친환경자동차나 첨단미래형 자동차도 일단 도로운행을 허용한다는 취지인데요. 한국에서는 아직 신기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 1~2인용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도 7월부터 도로 위를 쌩쌩 달리게 됩니다.

진행자) 서울통신,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성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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